노년기 남성이 많이 걸리는 방광암은 남성 암 발생률의 4위이다. 하지만 환경오염수치가 높아지면서 화학약품이 우리 몸에 침투되고 편리함으로 만들어진 인공조미료의 섭취와 흡연등으로 인해 여성환자도 증가추세에 있다. 진단시기를 놓쳐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어 완치가 어려워지지 않게 증상과 대처방법을 알아보자.
방광암은 초기증상을 알아내기 힘들다.
소변을 보면서 자기 소변의 색을 유심히 살피는 사람은 몇명이나될까? 통증도 없고 소변을 볼 때 불현함이 없어 초기증상을 놓치기 쉬운 방광암의 초기증상은 피가 소변에 섞여서 나오는 혈뇨이다. 하지만 빨간 피가 줄줄 흐르는 소변이 아니고 소변에 피가 섞여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방광암은 진행될수록 방광 내 수술범위도 매우 커지고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면 5년 생존율이 5~15% 이하로 떨어지는 암이다. 방광암의 진행정도에 따른 증상을 보면 초기에는 오줌에 피가 섞이는 혈뇨가 생긴다. 명백한 붉은계열의 소변일 수도 있고 녹색소변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다음 단계는 소변을 볼 때 나타나는 배뇨통이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 여성의 경우 방광염일 때 나타나는 배뇨통과 흡사하다. 그리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증상이 나타나고 좀 더 진행이 되면 뇨관(소변이 다니는 길) 이 막혀서 복부통증과 하지 부종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배뇨통은 단순한 통증만이 아니고 소변을 보면서 불편한 증상도 포함된다. 소변을 보려 해도 일정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거나 복부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고 소변줄기가 중간중간 끊기거나 가늘 때, 자다가 2회 이상 화장실에 가고 싶거나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들이다.
방광암의 발병원인의 주된요인은 담배
방광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 중에 방광암환자가 있을 경우 발생확률이 높다고 하지만 100% 유전의 영향인지 외부환경의 영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광은 몸의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신체 내에 들어온 각종 오염물질이나 화학약품, 인공조미료, 진통제등이 방광을 경유하면서 방광에 악성종양을 만든다고 추정되고 있다. 성별로는 4:1 남성의 발생률이 높고 50대~70대로 노년층의 발병률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점차적으로 여성의 발생률도 증가 추세에 있다. 방광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흡연은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의 발생률이 4배가 높고 방광암 환자의 50%가 흡연자인 연구결과도 있다. 흡연한 양이나 얼마나 오랜 시간 흡연했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유년시절부터 오랜 기간 담배를 피웠거나 어린 시절부터 간접적으로라도 담배와 접하였다면 발생률이 높아지게 된다. 흡연의 다음으로 방광암발생의 요인으로 방향족아민(aromatic amine)이라는 화학물질을 다루는 고무, 가죽제품, 염료, 섬유, 페인트 등을 취급하는 직업인에게 방광암의 위험성이 높다고 연구되었다. 그리고 만성방광염 치료를 위해 골반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에게도 발생확률이 높다. 그 외에도 인공조미료나 진통제복용등이 원인이 될수있다.
조기치료로 방광을 보존하자.
다른 질병도 초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방광암의 경우도 진단 시기가 늦어지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방광암의 종양세포가 방광의 점막내에 자리 잡고 있는지 점막안 근육층까지 침범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치료방법도 달라지게 된다. 진단방법으로는 혈뇨증이 있을 경우 요세포검사와 방광경검사를 하고 진행단계를 확인하기 위해 방사선검사를 하게 된다. 방광경검사는 요도를 통해서 방광내시경을 삽입하여 내부표면을 관찰하고 종양을 잘라내서 조직검사를 한다. 가능할 경우 종양 제거시술도 이루어진다. 그리고 암이 전이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요관과 신우를 검사하게 된다. 방광의 점막인 요로상피에 발생한 암이 상피 밑의 결합조직까지만 침범한 표재성방광암은 방광암 발생환자의 약 70%로 회복률이 높지만 점막밑에 있는 근육까지 침범하는 침윤성암으로 진행될 경우 암조직이 근육을 뚫고 자라서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기 쉽고 전이가 쉽기 때문에 치료도 어려워지고 재발확률도 높다. 표재성 방광암은 내시경으로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침윤성으로 진행이 되면 방광을 적출하는 수술을 하고 인공 오줌주머니를 부착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어 합병증을 발병시키며 생존율을 떨어뜨린다. 조기에 치료를 하기위해서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통해 방광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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