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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잇몸에서 시작해서 온몸으로 번지는 치주염

by 재주부리는곰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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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은 예전과 달리 잇몸병은 나이를 불구하고 발생하고 있으며 진행이 느려서 방치되는 질병 중의 하나이다.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이 건강을 잃는다는건 맛있는 음식을 즐길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나의 잇몸병은 어느정도 진행되어 있을까?

잇몸(치은)은 치아의 밑부분부터 치아뼈 부분까지 덮고 있으면서 치아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딱딱한 음식을 씹었을 때고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한 잇몸은 연한 분홍빛을 하고 있으며 염증이 생기면 빨갛게 변하게 되고 칫솔질 중에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병에는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뉘는데 치은염은 잇몸의 겉 부분에 염증이 생겨서 붓거나 출혈의 증상을 보인다. 치은염은 초기에 염증치료를 하고 올바른 칫솔질을 한다면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한다면 치주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치주염이란 잇몸 안에서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치주인대나 치조골(잇몸뼈)에 까지 세균이 퍼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잇몸이 내려앉고 심한 경우 치아뿌리까지 녹아내려서 치아가 흔들리면서 빠질 수도 있다. 잇몸병의 증상으로는 잇몸이 빨갛게 붓고 칫솔질 중에 피가 난다거나 식사 중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짠 음식이나 시린 물에 치아 시림이 발생되고 구취가 생긴다. 그리고 치아와 치아사이에 삼각형의 공간이 생기는데 이를 블랙 트라이앵글이라고 한다. 이 증상은 잇몸염증이나 흡연, 칫솔질을 힘을 줘서 할 경우 생기기 쉬우며 충치치료에 씌운 크라운과 같은 보철물이 치아와 맞지 않거나 오래돼서 틈이 생긴 곳에 세균이 번식하여 잇몸을 내려앉게 하면서 삼각형의 공간이 생긴다. 치주염은 진행이 느려서 증상에 둔감해질 수 있고 방치되는 질병 중의 하나로 1년 중 감기환자보다 치주염 환자가 더 많다는 조사 보고도 있다.

 

잇몸병이 가져오는 질병들

잇몸병은 단순한 입안에 염증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치주염의 세균이 혈관을 통해 전신을 떠돌아다니다 혈관 내에 찌꺼기(플라크)를 만들게 되면 동맥경화를 유발하면서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을 발병시킬 리스크가 커진다. 그리고 치주염의 세균은 혈액 내의 혈당수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당뇨병의 발생확률이 높아지고 실제로 당뇨병환자들에게서 치주염의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도 그 이유라 볼 수 있다. 치주염세균은 혈액 이외에도 음식물에 묻어서도 이동을 할 수 있다. 식사 중 사레에 들려서 기침을 하다가 폐로 음식물이 들어갈 경우 치주염의 세균이 같이 폐로 이동되면서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그 이외에도 치주염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정상인보다 혈압위험이 높으며 중증의 치주염환자들은 고혈압을 일으킬 확률이 49% 높다는 연구 발표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입과 연결되어 있는 식도와 위에도 치주염의 세균이 염증을 일으키면 위암과 인후암과 같은 소화기간의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치주염의 세균은 잇몸의 염증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의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각종 염증을 유발하고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올바른 습관이 만드는 잇몸 건강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 번, 올바른 칫솔질을 철저히 해야 한다. 올바른 칫솔질로는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이 부드럽게 닦아주고 한 곳에 열 번 정도의 횟수로 양치질을 해주면 좋다. 칫솔질을 철저히 하려는 마음에 힘이 가해지면 잇몸에 무리가 돼서 잇몸이 내려앉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벌써 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겼다면 치실을 사용하여 치석이 생기지 않게 치아사이에 끼어있는 음식물을 꼼꼼히 제거해야 하며 손을 깨끗이 씻어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잇몸을 마사지해 주면 잇몸에 탄력이 생겨서 잇몸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침(타액)은 음식물이 섭취와 소화에도 큰 역할은 하지만 치아와 구강점막을 보호하고 항균작용으로 인해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수면 중에는 타액의 분비가 감소하므로 세균증식률이 높아진다. 코가 막혀서 구강호흡을 한 아이들이 아침에 구취가 생기는 이유도 그 때문이기 때문에 취침 전에 칫솔질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며 칫솔질 이외에도 잇몸질환 예방이 되는 가글을 사용하면 좋겠다. 

그 외에도 면역력을 높여서 구강염등의 염증이 발병하지 않게 예방하고 잇몸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구강건조증을 일으키는 담배는 피해야 하며 3개월의 한번 치과를 방문하여 잇몸병의 원인이 되는 치석을 제거해 준다면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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